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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산업

    이케아코리아, 서랍장 15종 추가 판매중지

    이달 주방용품 시장 진출, 2020년까지 매장 6개로 확대

    이케아 광명점

     

    이케아가 한국시장에서 판매하던 서랍장 15종을 추가로 판매 중지했다.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22일 이날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체적인 시험을 거친 뒤 한국 정부의 예비안전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15가지 서랍장을 20일자로 판매 중지했다"고 밝혔다.

    이케아코리아는 앞서 지난 9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리콜 권고로 15가지 제품의 판매를 중지한 바 있다, 이로써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시장에서 판매를 중단한 제품은 30가지로 늘었다.

    하지만 슈미트갈 대표는 "이케아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품을 설계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고정장치 사용시 안전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77㎝ 이상의 서랍장을 보유하고 아이를 가진 소비자라면 벽에 서랍장을 반드시 고정해야 한다"며 "판매 중지된 제품도 한국과 미국, 캐나다 등 3개국을 제외한 나라에서 계속 판매되고 있는데 벽에 고정했을 경우 한 건의 사고도 일으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케아코리아는 이날 간담회에서 식기용품과 주방용품을 공개하며 국내 주방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국내 제도 개정으로 이달부터 식기 판매가 허용됐기 때문이다.

    슈미트갈 대표는 "이케아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 것도 하나의 관심이라 생각한다"며 "한국 소비자에 부응하는 제품을 내놓아 2020년까지 매장 수를 현재 1개에서 6개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케아코리아는 이번 회계연도(2015년 9월~2016년 8월)에 345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동기대비 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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