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2017년 신인지명 선수들과 계약을 완료했다 (사진 제공=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가 2017 신인지명 선수 10명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NC는 2차 1라운드에서 지명한 포수 신진호와 계약금없이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신진호는 2009년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했다고 NC와 계약한 사례로 '한국 프로야구 신인 지명회의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해외 구단에 입단한 선수는 국내 구단에 입단할 때 계약금을 받을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계약금을 받지 못한다.
NC는 지난 6월 1차 지명 선수인 투수 김태현과 계약금 3억원(연봉 2,7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2차 2라운드에서 지명한 투수 김진호는 9천만원(연봉 2,7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마쳤다.
1차지명과 2차지명 10라운드까지 총 11명을 지명한 NC는 대학 진학을 선택한 군상상고 투수 신재필(2차 10라운드)을 제외한 10명의 선수와 계약을 완료했다.
두산 베어스도 2017년 신인지명 선수 11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
두산은 1차 지명 선수인 동국대 투수 최동현과 계약금 1억8천만원에 계약했다. 우완 사이드암인 최동현은 최고 시속 140km중반대의 빠르고 묵직한 직구를 던지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스플리터) 등 수준급의 변화구 구사 능력도 함께 갖추고 있다.
특히 큰 경기에 강점을 보여 ‘결승전 전문 투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차 1라운드로 뽑은 우완 사이드암 투수 박치국(제물포고)과는 계약금 1억3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2라운드에서 지명한 경성대 우완 투수 김명신과는 계약금 1억원, 3라운드로 지명한 제물포고 우완투수 지윤과는 계약금 8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두산베어스는 나머지 지명 신인 선수 전원과의 계약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