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서효원 감독이 이끄는 U-16 축구대표팀은 22일(현지시각) 인도 고아의 PJN 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조별예선 C조 3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1승1무1패(승점4)가 된 한국이지만 오만과 1-1로 비긴 이라크(1승2무.승점5)에 밀려 조 3위가 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4위까지 내년 9월 인도에서 개막하는 2017 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을 준다. 하지만 한국은 오만과 이라크에 밀려 조 3위에 그치는 충격의 탈락을 맛봤다.
한국은 이라크와 조별예선 1차전에서 1-2로 패했고, 오만과 2차전도 0-0으로 비기며 사실상 8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