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교회가 다음 달 24일 '다음세대를 생각하라'를 주제로 만나컨퍼런스 2016을 개최한다. 사진은 23일 만나교회에서 열린 설명회. 김병삼 목사가 컨퍼런스 취지를 밝히고 있다.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학교 교육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만나교회(김병삼 담임목사)가 교육 콘텐츠를 한국교회와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만나교회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24일 ‘다음 세대를 생각하라(Think Next)'를 주제로 ‘만나컨퍼런스 2016’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병삼 목사는 “만나교회가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성장하면서 배우게 된 여러 사역의 노하우를 한국교회와 나누기위해 만나컨퍼런스를 시작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이어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어떻게 교회의 어린이, 청소년, 청년 사역이 교회 전체와 분리되지 않으면서 세대 통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지, 교회의 예배와 가르침이 가정에서의 대화로 연결 될 수 있는 지, 어떻게 복음을 흥미롭게 우리 자녀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지 등에 대한 모범답안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만나 컨퍼런스에서는 2번의 전체 강의와 6개의 선택 강의를 통해 만나교회에서 진행돼온 세대 통합 메시지 교육 노하우가 공개된다. 어른들이 듣는 말씀을 어린이들도 듣고 배울 수 있도록 예배를 디자인하고 커리큘럼을 만드는 방법도 나눈다. 이밖에 만나교회가 사용하는 교재(설교시리즈, 장년용, 어린이용)와 영상, 음원 등도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선택강의는 2세에서 7세까지 어린이를 위한 사역, 초등학교 1학년에서부터 3학년까지의 어린이 사역, 4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어린이 사역, 세대통합과 청소년, 청년 사역 등으로 세분화 됐다.
컨퍼런스 실무를 맡은 임영광 목사는 “해마다 다른 주제와 다양한 접근으로 한국교회의 다음 세대를 키우기 위한 컨퍼런스를 열어갈 것”이라며, “교회 연합차원의 신앙운동으로까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나컨퍼런스 2016은 교회학교 교육에 관심이 있는 목회자나 평신도 사역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 한해 참가 등록을 받는다. 사전접수 마감 기한은 다음 달 17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