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의 푸른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절경을 이룬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다양한 즐길 거리를 예상하며 기대한 여행에서 막상 실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여러 메뉴를 내걸은 식당에 오히려 맛있는 음식이 한 종류도 없는 것과 같다. 한 번 가고 별로면 안가도 되는 식당과 달리 평생에 한번 뿐인 허니문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몰디브 여행은 리조트 선택이 전부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조트에서 거의 모든 여행이 이루어지기에 구비된 시설과 프로그램을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자연환경부터 레스토랑, 객실, 스파, 해양스포츠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리조트는 어떤 곳이 있을까?
아름다운 라군을 자랑하는 라아 아톨에 자리한 푸라베리 리조트(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몰디브 라아 아톨에 자리 잡은 푸라베리 아일랜드 리조트는 투명한 라군과 울창한 정글, 눈부신 백사장으로 꾸며진 럭셔리 리조트이다.
객실은 그랜드 빌라, 비치 빌라, 워터빌라, 비치 풀빌라, 도니 풀빌라의 다섯 가지로 나뉜다.
가장 높은 등급의 객실인 도니 풀빌라의 경우 몰디브 전통 목조선 도니(Dhoni)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널찍한 객실 사이즈는 물론 프라이빗한 야외 풀장을 갖추고 있어 바다로 나가지 않고도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하다.
푸라베리 리조트 워터빌라에서 바라본 오션뷰. 쉬지 않고 발을 담그고 있어야만 할 것 같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신혼여행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객실은 바다 위에 자리한 워터빌라이다. 워터 빌라는 목조 테라스에 연결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투명한 라군으로 바로 입수가 가능하다. 널찍한 선 라운지와 아웃도어 다이닝 존, 통 유리창 너머로 오션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욕조까지 갖췄다.
매주 금요일 밤이면 트로피컬 칵테일과 몰디브 전통쇼 보두베루를 감상할 수 있는 몰디브 나이트 이벤트가 진행된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세계 각국에서 방문한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레스토랑도 있다. 자파에이 레스토랑은 섬 북쪽 서안에 자리 잡은 레스토랑으로 조식 뷔페를 맛볼 수 있으며 점심과 저녁 시간에는 다양한 즉석요리를 제공한다. 리조트 바에서는 매주 금요일에는 '몰디브 나이트'가 진행되는데 트로피칼 칵테일을 즐기면서 몰디브 전통 쇼 보두베루(bodu Beru)를 감상할 수 있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재충전을 하고 싶다면 히멘 스파(Hymen Spa)에 방문해보자. 숙련된 테라피스트가 고객의 건강 상태에 맞춰 전통 몰디브 마사지는 물론 태국 마사지, 발리 마사지 등 최적의 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
해양 스포츠 마니아를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초보자를 위한 체험다이빙부터 PADI 마스터 과정까지 수료할 수 있는 다이빙 센터, 아름다운 스노클링 포인트로 여행을 떠나는 스노클링 트립, 카약이나 스탠드업 패들 보트 등 다양하다. 모닝 피싱이나 나이트 피싱, 선셋 크루즈처럼 배를 타고 나가 여유롭게 몰디브 바다를 체험하는 코스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
www.honeymoo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