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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전산망 오류로 14시간 마비, 고객들 불편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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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V 전산망 오류로 14시간 마비, 고객들 불편 겪어

    인터넷, 모바일 티켓발권·취소부터 현장 발권까지 모두 중단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멀티플렉스 상영관 CJ CGV가 전산 시스템 오류로 예매와 발권이 일제히 중단돼 관객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CGV에 따르면 28일 오전 2시부터 시스템 정기점검을 실시하던 중 오류가 발생해 전산망이 14시간가량 멈췄다.

    이로 인해 CGV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도 중단돼 티켓 예매·기존 티켓의 취소와 변경이 모두 중단됐다.

    상영관 현장에서도 전산 발권이 안 돼 관객들이 종이도면을 보고서 좌석을 고르면 직원이 좌석번호를 수기로 적어주는 웃질 못 할 상황도 벌어졌다.

    이후 CGV 측은 별도의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된 티켓예매번호와 고객 아이디를 전국 지점에 보내 각 상영관에서 발권하도록 조치했다.

    전산망 복구는 14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3시 50분에서야 이뤄졌다.

    특히 이날은 정우성, 황정민이 출연한 한국영화 '아수라'를 비롯해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등 국내외 기대작들이 대거 개봉예정을 앞두고 있던 터라 혼란은 더욱 커졌다.

    CGV 관계자는 "이번 전산망 오류로 예매 취소를 못 했거나 예매 확인이 되지 않아 관람하지 못한 고객은 CGV 고객센터 1544-1122 혹은 홈페이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조속히 환불처리를 해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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