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달리는 유레일(사진=레일유럽 제공)
유럽은 이름만 들어도 영화 속 한 장면이 떠오르는 도시들로 가득한 꿈의 여행지다. 비행시간만 10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유럽 여행은 항공료부터 만만찮다. 휴학이나 퇴사를 해야만 갈 수 있을 것 같은 유럽여행. 단기간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얼리버드 항공권은 여행경비를 줄일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그럼 숙박은 어떨까. 현지에서는 민박을 이용하면 최저가의 유럽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일주일 내외 일정으로 알찬 여행이 가능한 유럽의 도시들을 살펴보자.
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이 보인다.(사진=웹투어 제공)
◇ 파리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이 보이는 카페에서 향 좋은 커피를 마시며 파리지앵이 되어보자. 개선문에서 콩코르드 광장까지 이르는 샹젤리제 거리는 절로 콧노래가 나오게 한다. 세기의 명작들로 가득한 루브르 박물관, 복합문화 전시공간인 퐁피두 센터도 놓치지 말아야할 명소다.
파리 시내 대중교통은 메트로, 버스, 트램, RER 등으로 매우 잘 갖춰져 있다. 다양한 종류의 티켓을 이용해 여행이 가능하니 머무는 기간, 일정을 고려해 구입할 것을 추천한다.
◇ 프라하체코의 수도 프라하에는 도시의 성장과 변천 과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유럽의 혼이 담긴 이곳의 건축양식은 역사적이며 예술적이다. 근교인 체스키크롬로프는 마을 자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을 정도. 국립박물관, 바츨라프 광장, 성미콜라스 성당, 천문시계탑 등을 감상하며 프라하의 정취를 만끽해보자. 프라하 성에 이르는 네루다 거리 돌계단에 올라 시가지를 내려다보면 빨간 지붕의 향연이 펼쳐져 동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가는 곳마다 절경인 스위스(사진=웹투어 제공)
◇ 인터라켄호수 사이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인터라켄은 스위스에서 가장 저명한 여행지다. 환상적인 자연경관은 물론 패러글라이딩, 스카이점프, 캐녀닝 등의 아웃도어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알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융프라우요흐 또한 인터라켄을 가야만 하는 이유다.
◇ 로마
이탈리아 수도 로마는 유럽여행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유럽의 3대 도시 중 하나로 가장 오래된 문화재들이 잘 복원되어 있어 도시 전체가 박물관인 셈. 로마의 랜드마크와도 같은 콜로세움, 없던 동전도 던지게 만드는 트레비 분수, 기원전에 만들어졌다고는 믿기지 않을 판테온 신전은 로마에서 꼭 가야할 3대 명소다.
곤돌라는 베네치아의 상징이다.(사진=웹투어 제공)
◇ 베네치아바다 위의 도시 베네치아는 가장 낭만적인 도시 가운데 한 곳이다. 미로 같은 무수한 골목 하나하나가 아름답게 느껴지는 도시 베네치아. 산타루치아 역에서 리알토 다리를 거쳐 산 마르코 광장에 이르는 코스로 여행을 해보자. 산 마르코 대성당의 종탑에서 베네치아를 내려다보면 그 명성을 이해할 수 있다.
한편 웹투어에서는 저렴한 가격의 민박을 이용한 유럽 자유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예약자에 한해 파리 유람선 티켓, 멀티어답터, 안전복대, 동유럽 공항 왕복 픽업 등의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취재협조=웹투어(www.web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