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지가 출판 인쇄 소재로서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책 축제 무대에 전통한지로 복본된 조선왕조실록을 선보인다.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는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출판문화의 클러스터인 파주출판도시에서 진행하는 '2016 파주북소리'에 '조선왕조실록 복본'을 전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조선왕조실록은 복본화 사업으로 마무리된 태백산사고본(선조∼철종) 588책 중에서 일부 50여 책을 전시할 예정이다.
파주시와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파주북소리 축제는 국제적인 출판의 메카로 발전하고 있는 파주출판도시에 아시아 및 유럽 지역의 출판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진행된다.
출판도시 입주사와 외부 출판사, 관련 단체 등 200여 곳이 참여한다.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는 이번 파주북소리 전시를 통해 입지를 다져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복본된 조선왕조실록뿐 아니라 그 실록을 복본하며 현대로 되돌려 놓은 전주 전통 한지의 우수성도 함께 홍보해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