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박원순 서울시장은 3일 오후 6시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10.4 남북정상선언 9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한다.
10.4 남북정상선언 9주년 기념 행사위원회가 주최하고 노무현재단, 한반도평화포럼 등이 주관하는 이날 기념식에는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박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도시들간 협력이 쌓여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린 독일 통일의 사례를 들며, "어떠한 경우라도 평화를 위한 대화를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독일 통일은 긴장 속에서도 지속적인 교류협력과 대화의 끈을 놓지 않은 결과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에 앞서 오후 4시에는 올해 2회를 맞는 '2016 서울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앞으로 7일간 펼쳐질 행사의 개막을 선언한다.
지난해 87만 명이 다녀가며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던 ‘서울정원박람회’(10.3~9, 월드컵공원)는 올해는 세계적인 정원작가 야노티를 비롯해 우수 정원디자이너들의 손에서 탄생한 85개의 아름다운 정원들을 선보인다.
앞서 박 시장은 오후 2시20분에는 ㈔'효'문화지원본부 주최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전국 효도가족 100쌍 찾기 행사'에서 축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