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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성범죄 등 4대 범죄…경기공무원 9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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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성범죄 등 4대 범죄…경기공무원 90건

     

    경기도내 공무원들이 지난 2012년부터 올 8월 말까지 저지른 살인, 성범죄, 폭력, 절도 등 4대 범죄가 9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병훈(더불어민주당·경기광주갑)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의 4대 범죄는 살인 1건,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1건, 폭력 69건, 절도 19건 등 총 90건이다.

    자치구별로는 성남시가 10건으로 가장 많았다. 고양시와 양평군 각각 8건, 수원시와 군포시 각각 4건 등 순이다. 범죄가 발생하지 않은 시·군·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연도별로는 2012년이 17명, 2013년이 25명, 2014년 16명, 지난해 21명, 올해 들어 8월까지 11명 등이다.

    파주시의 A 공무원은 살인·사체손괴 및 유기 등을 저질렀다. 고양시 B 공무원은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뒤 폭행했다. 경기도 본청 공무원은 택시운전자 폭행 및 절도행각을 벌였다.

    형사 처벌 외에 행정 처분은 4명이 중징계, 84명이 경징계, 2명이 훈계 등을 각각 받았다.

    소병훈 의원은 "공무원들의 범죄행위는 국민들의 공직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은 물론 반드시 기강헤이로 이어진다"며 "공무원은 더 높은 윤리의식과 도덕성을 요구받고 있는 만큼 철저한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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