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5일 강풍과 큰 파도가 부산을 덮쳤다.
이 날 친 높은 파도에 물고기까지 도심으로 밀려들어오는 진풍경이 연출됐는데, 해운대 바로 옆 초고층아파트인 마린시티에서 감성돔 새끼와 망퉁어로 추정되는 두 마리의 물고기를 발견한 시민들은 "하늘에서 물고기가 떨어진 것 같다"며 신기해했다.
한 전문가는 "감성돔은 중층어종이고 망퉁어는 바닥어종인데, 둘다 갯바위에서도 나오지만 조금 먼 바다로 나가야 많이 볼 수 있다"며 "태풍때문에 멀리서 떠밀려 온 것 같다"고 추정했다. (사진=페이스북)
(사진=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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