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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핑 "댄 헨더슨 전진압박?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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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스핑 "댄 헨더슨 전진압박? 두렵지 않다"

    오는 9일 은퇴 앞둔 헨더슨과 UFC 미들급 1차 방어전

    사진=UFC 아시아 제공

     

    "헨더슨의 전진압박, 전혀 두렵지 않다."

    UFC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37, 영국)이 댄 헨더슨(46, 미국)에 설욕을 자신했다. 비스핑은 오는 9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UFC 204에서 헨더슨을 상대로 미들급 1차 방어전을 치른다.

    비스핑은 "져도 잃을 게 없는 헨더슨이 저돌적으로 달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나는 그 틈을 노려 반격을 꾀할 생각"이라며 "헨더슨의 공격이 하나라도 성공하면 다행"이라고 했다. 헨더슨은 결과에 관계 없이 이번 경기를 끝으로 은퇴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비스핑은 지난 6월 UFC 199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루크 락홀드를 1라운드 KO로 무너뜨려 챔피언에 올랐다. 언더독의 반란이자 영국인이 최초로 UFC 챔피언에 등극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그는 미들급 랭킹 13위 헨더슨을 1차 방어전 상대로 지목했다. 당연히 크리스 와이드먼(랭킹 2위), 자카레 소우자(랭킹 3위), 로엘 로메로(랭킹 4위) 등 동체급 강자들이 반발했지만, UFC는 비스핑의 의견을 존중했다.

    비스핑은 "많은 강자들이 타이틀전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헨더슨에게 갚을 빚이 있고, 헨더슨 역시 현재 랭킹은 낮지만 지난 6월 헥터 롬바드에 KO승하며 실력을 증명했다"며 이번 대결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그는 2009년 7월 UFC 100에서 헨더슨에 치욕적인 KO패를 당했다.

    비스핑은 헨더슨에 대해 "오른손 주먹의 파워와 타이밍이 좋다. 근성이 넘쳐서 절대 포기하는 법이 없다"고 치켜세우면서도 "1차전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스피드, 발놀림 등 모든 면에서 내가 낫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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