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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돌아온 거장의 물음 "국가란 무엇인가"

    켄 로치 감독 신작 '나, 다니엘 블레이크' 12월 개봉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스틸컷(사진=영화사 진진 제공)

     

    늘 노동자들의 편에 서서 자본주의 사회의 부조리를 끄집어내 온 거장 켄 로치 감독. 그에게 두 번째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안긴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가 오는 12월 개봉한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중년의 성실한 목수 다니엘이다. 그는 어느 날 사고로 부상을 당해 일을 쉬게 된다.

    카메라는 평생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살아 온 다니엘이 처음으로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애쓰는 과정을 담아냈다. 이를 통해 관료주의, 복지제도의 맹점을 비판한다.

    켄 로치 감독은 지난 2013년 '지미스 홀'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통해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이후 10년 만에 제69회 칸영화제에서 두 번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제69회 로카르노영화제 관객상, 제64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 등으로 국내 개봉 전부터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12월 개봉에 앞서 6일 개막하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과 먼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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