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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교환품 화재주장, 민간 이어 공공 시험기관도'외부충격이 원인'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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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노트7 교환품 화재주장, 민간 이어 공공 시험기관도'외부충격이 원인' 결론

     

    교환받은 새 갤럭시 노트7에서도 발화가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민간 검사기관에 이어 공공 검사기관도 배터리 결함이 아니라 외부충격이 원인이라는 시험결과를 내놨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5일 오후 '외부로부터의 물리적인 힘이 작용됐을 경우 배터리 내부 발화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시험결과를 의뢰자인 삼성전자에 통보했다.

    시험원은 ATL배터리가 장착된 노트7 고장품과 정상품을 외관검사와 CT촬영을 통해 비교한 비파괴 시험결과 고장품 케이스에서 발견된 외부흔적과 CT에서 발견된 내부 원형흔적이 그 위치와 형상이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시험원은 또 내부에서 관찰된 원형 흔적에 전극의 손상부가 근접해 있음도 확인했다며
    배터리 내부의 전극 파손부분이 케이스 후면 원형 흔적의 위치와 유사해 외부로부터 힘이 가해져 배터리가 발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우회적인 표현을 썼지만 배터리 결함에 의한 발화가 아니라 외부에서 충격이 가해져 배터리가 손상됐고 이것이 발화의 원인이라는 얘기다.

    이렇게 민간검사기관인 SGS에 이어 공공검사기관에서도 해당 노트7의 발화주장이 배터리 자체의 결함이 아니라 외부충격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림으로써 삼성전자는 ATL배터리로 교체한 신형 노트7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제기에서 보다 자유로울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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