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AX FC 제공
오는 11월 12일 대구에서 열리는 MAX FC 06 대회부터 '퀸즈리그'와 '비스트룰'이 도입된다.
여성 선수 육성을 위해 만든 퀸즈리그는 4강 원데이 토너먼트 형식을 채택했다. 언더카드라고 할 수 있는 컨텐더리그에서 4강전이 열리고, 메인 MAX리그에서 결승전이 진행된다. 토너먼트 우승자는 챔피언 도전자 결정전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선수는 기존 MAX FC 등록 여성 선수 포함, 오는 9일 열리는 제4회 퍼스트리그를 통해서도 스카우트할 예정이다. '격투기 여동생' 전슬기, '간호사 파이터' 김효선 등을 잇는 스타탄생이 기대된다.
비스트룰은 중량급에서 KO를 장려하기 위한 룰이다. 중량급에 해당하는 75~85kg 체급 폭을 넓혀 선수간 합의하에 계약체중 매치로 펼쳐진다.
독특한 것은 비스트룰의 승패 시스템이다. 승패는 무조건 KO 혹은 TKO로 결정되며 3라운드 종료 이후에도 승부가 갈리지 않을 경우, 시합은 무승부 처리된다.
클린치 공방을 줄이기 위해 클린치 니킥은 1회 한정하며, 잦은 클린치 시도시 주의와 경고가 주어지고 경고 이후에도 고의적인 클린치 시도가 반복되면 실격패가 선언된다. 승리한 선수에겐 파이트머니 외에 별도 승리수당이 주어진다.
MAX FC 퍼스트리그는 오는 9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되며, MAX FC 06 대회는 오는 11월 12일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