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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백령도 인근 해상서 중국어선 1척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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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해경, 백령도 인근 해상서 중국어선 1척 나포

    6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남동방 8.5km 해상에서 서해NLL을 2.9km 침범한 중국 어선을 해경이 나포하고 있다.(사진=인천해경서 제공)

     

    인천해경서(서장 송일종)는 6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로 20톤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중국어선(동항선적, 통발)은 이날 오전 9시경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남동방 8.5km 해상에서 서해NLL을 2.9km 침범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선원들은 현지 기상악화로 인하여 우리해역에 잠시 머물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경은 그러나 갑판 위에 불법 어획물(잡어5kg)이 발견돼 조업을 한 혐의로 선장 등 11명을 인천으로 압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은 지난달부터 연평도 인근 해상에 중형함정 1척, 백령ㆍ대소청도 인근 해상에 소형함정 1척을 추가로 배치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해경은 올들어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 44척을 나포하고 선원 67명을 구속하는 한편 담보금 14억 3000만원을 징수했다.

    인천해경 김환경 경비구조과장은 "최근 꽃게 어획량이 늘어나면서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성행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야간이나 기상악화를 틈탄 불법조업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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