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문제훈 "김민우, 타이틀전 전에 나부터 꺾어라"

스포츠일반

    문제훈 "김민우, 타이틀전 전에 나부터 꺾어라"

    상대전적 1승1패…로드FC 밴텀급 '흥미진진'

    펀치는 날리는 문제훈. 사진=로드FC 제공

     

    "(김)민우는 밴텀급 타이틀전 가기 전에 저랑 결판을 내야죠."

    '타격왕' 문제훈(32, 옥타곤짐)이 '코리안 모아이' 김민우(23, MMA스토리)에게 3차전을 요구했다.

    문제훈과 김민우는 로드FC에서 1승1패를 주고받았다. 1차전(로드FC 020)은 문제훈, 2차전(로드FC 029)은 김민우가 이겼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김민우가 한 발 앞서 있다. 김민우는 지난 9월 열린 로드FC 033에서 일본 슈토 챔피언을 지낸 네즈 유타(34, 일본)를 1라운드 15초 만에 제압했다. 오른손 펀치를 상대 턱에 적중시킨 뒤 파운딩을 퍼부어 손쉽게 승리했다.

    밴텀급은 전 챔피언 이윤준(28)이 뇌경색 판정을 받고 챔피언 벨트를 반납한 상태다. 김민우가 공석 중인 밴텀급 챔피언 벨트를 놓고 김수철(25)과 싸울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김민우 역시 타이틀전 직행을 원하지만, 문제훈은 타이틀전을 가지려면 먼저 자기를 꺾어야 한다고 말한다. "(김)민우는 타이틀전 가기 전에 저랑 결판을 내야죠."

    문제훈은 김민우와 2차전 결과가 못내 아쉽다. 대회 10일 전에야 부상당한 박형근 대신 경기에 출전해달라는 제안을 받은 탓에 시합 준비 기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준비를 잘했다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을텐데' 아쉽죠. (김)민우랑 상대전적 1승1패니까 한 번 더 경기해서 승부를 확실히 결정짓고 싶어요."

    한편 로드FC는 오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로드FC 034를 연다. 최무겸과 무랏 카잔이 페더급 타이틀전을 갖고, 아오르꺼러와 가와구치 유스케는 무제한급에서 맞붙는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