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영상] 故 백남기 추모의 벽은 "통곡과 원망의 벽"

사회 일반

    [영상] 故 백남기 추모의 벽은 "통곡과 원망의 벽"

    • 2016-10-12 16:23

    [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지난달 25일 별세한 농민 고(故) 백남기씨를 기리기 위한 '애도와 추모의 벽'이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 생겼다.

    ‘애도와 추모의 벽’은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김서경·김운성 작가 부부가 제작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운성 작가는 “추모의 벽이기도 하고 통곡의 벽, 원망의 벽이기도 하다”라며 “시민들이 쪽지로 쓴 내용들을 살펴보고 이게 살해인지, 아니면 병사인지 묻고 싶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동참해주시고 의견들을 많이 적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민단체연대회의 김금옥 공동대표는 “우리가 백남기 농민의 안타까운 죽음에서 함께 이야기해야 할 것이 사망진단서를 어떻게 작성하느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백남기 농민이 왜 이곳에 나왔는지, 왜 물대포를 맞고 죽어야했는지 이야기해야 한다”며 애도와 추모의 벽 설치 이유를 말했다.

    ‘애도와 추모의 벽’은 백씨가 쓰러진 지 1주기가 되는 다음달 14일까지 보존될 계획이며 옆 탁자에 준비된 포스트잇을 이용해 백씨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남긴 뒤 벽에 붙이면 된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