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여성 암환우와 함께…9년을 이어온 아름다운 동행

기업/산업

    여성 암환우와 함께…9년을 이어온 아름다운 동행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총 1만명에게 심리적 치료 지원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행사에서 한 아모레 카운슬러가 여성 암 환우에게 매이크업 노하우를 전해주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이 여성 암 환우들의 치료를 돕기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8년부터 9년째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고통 받는 여성 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과 피부 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해 치료 과정을 심리적으로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암 치료기술 발전으로 암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암을 진단받은 환자는 진단 및 치료 과정에서 외모 변화 등에 따른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조주희 박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168명의 유방암 환우 중 약 55% 이상이 투병 과정 중 '탈모'와 '피부 변화' 등 외모 변화 관련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여성 암 환우들이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과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캠페인에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만29명의 여성 암 환우가 참여해 자원봉사에 나선 3336명의 아모레 카운슬러로부터 외모 관리 방법을 배우는 한편, 소중한 이에게 보내는 카드 작성, 미니 화분 제작 등으로 내면을 가꾸는 시간을 가졌다.

    유방암 전문의인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원장이 지난해 2월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에 참여한 암 환우들의 경우 스트레스 지수가 약 17% 감소하고 암에 대한 회피적 대응 정도도 12%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심리 변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하반기에도 10~11월 두 달간 서울 등 전국 주요 지역 16개 병원에서 590여 명의 여성 환우를 대상으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벌인다. 암을 경험했던 유명 연사가 자신의 투병 경험을 환우들과 나누고 공감하는 '메유라 토크' 등도 마련된다.

    캠페인에는 암 수술 후 2년 이내로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우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브로셔, 헤라 메이크업·프리메라 스킨케어 및 헤어케어 제품으로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가 제공된다.

    아모레퍼시픽 Luxury BU 류제천 부사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아름다움'이 가진 힘을 믿기에 지난 71년간 세상을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우 여러분께서 한층 아름답고 생기있는 자신을 마주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2011년 중국(장전생명.妆典生命), 지난해 베트남 등 외국의 여성 암 환우를 대상으로도 확대 실시되고 있다.

    자세한 정보 및 참가 방법은 2016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운영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02-3287-3023 / 이메일 makeupyourlife@amorepacific.com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