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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노사갈등 갑을오토텍 불법 에어컨 납품 의혹"

국회/정당

    이정미 "노사갈등 갑을오토텍 불법 에어컨 납품 의혹"

     

    극심한 노사갈등을 빚고 있는 갑을오토텍(대표이사 박당희)이 불법 대체 생산을 통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형 버스에 안전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에어컨 부품을 공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13일 "갑을오토텍 협력업체 중 하나인 엘모 업체가 대체생산업체로 지정돼 현대기아차 버스 생산라인에 불법 에어컨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엘 업체는 '증류기, 열교환기 및 가스발생기 제조업'으로 등록된 곳으로 냉동기 제조시설, 기술, 검사기준 등에 현저히 미달한 곳이다.

    버스에 설치되는 에어컨은 안전성의 이유로 '고압가스 안전 관리법'에 의해 관리된다.

    해당 업체는 부품납품시 부착해야하는 검사필증은 물론 생산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네임플레이트도 없이 제품을 공급했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정미 의원은 "불법 대체업체가 생산한 에어컨이 완성차에 부착됐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며 "지금이라도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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