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소폭 확대됐다. 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은 0.22% 상승하며 지난주(0.21%)보다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강북권은 0.16%로 상승폭이 0.1%p 확대됐다. 서대문구와 성동구 등 거주선호도가 높은 뉴타운과 신규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서초구(0.47%)와 강동구(0.44%), 강남구(0.39%) 등 강남권 단지도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지만 압구정 지구단위계획 발표와 층수 규제(35층) 등으로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은 0.27%였다.
경기도는 지난주와 같은 0.08% 상승했고 인천은 0.07%로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지방은 0.04%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전국의 아파트값도 지난주와 동일하게 0.08% 상승했다.
부산이 0.34%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지난주(0.24%)보다 상승폭도 확대됐다.
그러나 경남(-0.04%), 경북(-0.09%), 대구(-0.05%), 충남(-0.08%), 충북(-0.04%)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7% 오르며,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과 경기도가 0.09%로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된 가운데, 전국에서는 부산이 0.21%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