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N 홈페이지 화면 캡처)
박근혜 대통령은 푸미폰 태국 국왕의 서거와 관련해 14일 성명을 내고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박 대통령은 성명에서 "재위기간 중 태국의 6·25전쟁 참전으로 우리나라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푸미폰 국왕의 서거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유가족들과 태국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은 태국의 아버지이자 정신적 지주로서 70년간 태국을 이끌면서 1932년 근대 태국의 탄생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태국의 역사와 그 삶을 함께 했다"며 "태국 국민을 통합과 화합으로 이끈 고인의 리더십은 늘 기억될 것"이라고 기렸다.
박 대통령은 "태국 국민들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으로, 특히 가장 어렵고 빈곤한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여 깊은 존경을 받아온 푸미폰 국왕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