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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판에 불어닥친 칼바람…누가 오고 누가 떠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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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판에 불어닥친 칼바람…누가 오고 누가 떠나나?

    왼쪽부터 김한수 삼성라이온즈 감독과 김진욱 KT위즈 감독. (사진=자료사진)

     

    새판을 짜기 위한 프로야구 구단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감독과 코치진의 이동은 그 시작을 알렸다.

    올해 리그 9, 10위를 기록한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는 나란히 새 사령탑을 맞이했다. 삼성은 김한수 타격 코치를 감독으로 전격 발탁했다. kt는 두산 베어스 감독 출신 김진욱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에 지휘봉을 맡겼다.

    김한수 감독은 지난 17일 경산볼파크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김진욱 감독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취임식을 통해 첫 공식일정에 나선다.

    삼성과 kt가 새로운 감독을 맞이한 반면 감독직이 공석인 구단도 있다. SK 와이번스는 계약이 만료된 김용희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 인물 찾기에 나섰다. 넥센 히어로즈 역시 17일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직후 염경엽 감독의 사퇴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감독 교체는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한화 이글스를 비롯해 롯데 자이언츠 등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한 구단들도 감독 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팬들 역시 감독 교체를 강하게 요구하는 상황이다.

    감독들의 이동과 더불어 코치진 개편도 함께 일고 있다.

    삼성은 지난 4년간 류중일 전 감독을 보좌했던 김성래 수석 코치와 결별을 택했다. 또 김용국 코치와 강성우 코치와도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화 역시 코치진이 대폭 변경된다. 우선 김재현 타격 코치가 팀을 떠난다. 또 쇼다 코조, 오키 야스시, 바바 토시후미 등 세 명의 일본인 코치 역시 한화를 떠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욱 감독을 맞이한 kt도 조만간 코치진 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SK와 넥센도 새 감독 선임 이후 코치진 재구성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야구판에 불어닥친 칼바람. 이러한 변화가 각 구간에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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