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자체 처음으로 예산안 편성 조정회의 과정을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한반도 지진으로 도시 안전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 도시안전 분야 예산안 조정과정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예산안 조정회의는 19일 오전 7시 30분~9시 10분까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진, 풍수해 등 자연재해 예방과 도시 노후시설물 보수·보강,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및 도로환경 조성 등 기존 추진중인 대책의 문제점은 없는지 점검한다.
재난 예방 분야에서는 내진보강과 수방대책, 노후시설 안전관리, 민관협력을 통한 생활 밀착형 안전관리 사업의 적정성이 논의된다.
예산 조정회의에는 지진, 방재, 교통, 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 위원이 내년도 도시안전 분야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낸다.
내년도 예산안은 12월 서울시의회에서 의결하면 확정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예산안 조정과정을 언론과 시민에게 공개함으로써 정책결정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보하고 알권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중계를 볼 수 있는 사이트는 라이브 서울(http://tv.seoul.go.kr/ls15), 아프리카 TV(http://afreecatv.com/hiseoultv), 유튜브(https://youtu.be/wroshOEoxeo), 다음 TV팟(http://tvpot.daum.net/pot/sitvseoul), 유스트림(http://www.ustream.tv/channel/seoullive)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