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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부터 귀신의 집까지'…올 가을 이색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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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로윈부터 귀신의 집까지'…올 가을 이색알바

    특별한 경험과 재미, 급여도 높아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파트타임' 일자리가 다양해진 가운데 보다 특별한 경험과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이색알바도 있다.

    ◇ 어지간해서는 놀랄 일이 없다? 담력왕을 위한 공포체험 알바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여름밤마다 찾아왔던 전설의 고향 같은 납량특집이 아니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공포를 느끼려는 사람들을 위한 공포체험관이 늘면서 관련 알바도 수시로 확인된다. 롯데월드 내 귀신의 집인 '툼오브호러'를 운영하는 ㈜타임렉스는 공포체험관에서 근무할 알바생을 모집한다. 손님을 응대하는 카운터 근무 외에도 입장한 손님을 깜짝 놀래키기 위한 귀신 역할을 맡을 연기자도 함께 모집한다. 어둠 속에서 숨어있다 손님을 깜짝 놀래킬 수 있는 연기력과 담력은 필수! 쇼맨십이 넘친다면 매장 밖을 지나다니는 손님을 상대로 귀신 가면을 쓰고 퍼포먼스를 펼치는 연기자로도 근무할 수 있다.

    ◇ 일년에 한 번! 할로윈데이 알바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일년에 한번만 돌아오는 알바도 있다.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등 기념일을 맞아 모집하는 단기 아르바이트가 그것. 올 가을에는 10월의 마지막날인 할로윈데이를 기념한 아르바이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보영의 토킹클럽 보라매학원에서는 10월 28일 진행될 할로윈파티를 앞두고 원생들의 할로윈분장을 도와줄 분장사 아르바이트를 모집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태원 편집샵과 카페 등 할로윈파티, 행사를 앞둔 주요 매장들에서 행사 진행을 도울 알바생을 모집 중에 있다.

    ◇ 요즘 뜨는 이색카페 '방탈출 카페'에서 알바를

    재미있는 테마로 손님을 모으는 이색카페는, 재미있는 추억까지 더해 알바 구직자들의 호감을 한 데 모은다. 요즘 뜨는 이색카페 중 가장 눈길을 모으는 카페는 방탈출 카페. 홍대를 중심으로 강남, 신촌 등지에서 데이트와 놀이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다양한 테마로 제작된 방에 들어가 추리와 관찰을 통해 힌트와 암호를 얻어 문제를 해결하며 방에서 탈출해야 한다. 방탈출 카페에서 알바로 근무하게 되면 음료 제조, 서빙, 고객응대 외에도 재미있는 업무가 더해진다. 즉 상황실에서 CCTV로 방별 상황을 모니터링 하다가 필요한 경우 힌트를 제공하거나 트릭을 정리하는 등의 업무가 그것이다. 방탈출 알바의 시급은 약 7천원~7천 5백원 선에서 제시되고 있어 일반적인 카페 알바보다 시간당 5백원~1천원 가량 높은 급여를 기대할 수 있다.

    ◇ 한복 좋아하세요? 한복 체험 알바

    생활 속 한복 나들이가 새롭게 조명 받는데 전주 한옥마을, 서울의 주요 궁궐 인근을 중심으로 한복체험관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복체험관에서도 알바생 모집이 이어진다. 음료를 제작해서 손님에게 대접하는 등 고객응대 업무부터 손님에게 어울리는 한복을 추천하고, 한복을 잘 입을 수 있도록 착용을 돕거나 머리를 땋아주는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머리 땋는 방법을 잘 아는 사람을 우대 사항에 넣기도 하고, 외국인 응대를 위해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가능자를 우대한다는 점도 한복 체험 알바 공고의 특수성. 주중과 공휴일에 오히려 바쁜 매장의 특성상 주말에도 근무가 가능한 구직자들에게 권한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의 변지성 팀장은 "이색 알바를 구하기 위해서는 재미있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색알바가 있을만한 장소를 먼저 떠올리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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