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기 연정(聯政)에서 집행부와 의회의 교량 역할을 할 4명의 연정위원장들이 18일 각각 선임됐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은 제1연정위원장에 새누리당 김승남(양평1) 의원을, 제2연정위원장에 같은 당 한길룡(파주4) 의원, 제3연정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양근서(안산6) 의원, 제4연정위원장에 김달수(고양8) 의원을 선임했다.
연정의 컨트롤타워인 연정실행위원회 산하의 연정위원장은 양당에서 2명씩 맡아 도의회 10개 상임위원회 소관 분야를 담당한다.
제1연정위원장은 기획재정위원회·운영위원회·안전행정위원회를, 제2연정위원장으로 경제과학기술위원회·농정해양위원회를 맡는다.
제3연정위원장은 도시환경위원회·건설교통위원회를, 제4연정위원장은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를 관장한다.
연정위원장은 연정합의문에 따라 토론회, 간담회 등 회의를 통해 연정과제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결과를 연정실행위원회에 보고한다.
또 연정사업에 대해 연정실행위원회 공동위원장(연정부지사와 양당 대표)에게 의견을 제시하거나 연정과제 관련 자료의 제출을 요청할 수 있고 도지사에게 연정과제와 관련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공동위원장에게 연정실행위원회 회의 소집을 요구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