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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교계, 국내외 태풍 피해 주민 돕기 나서

    지진과 태풍 피해로 고통 받는 이들을 이웃을 위해 기독교계가 팔을 걷어붙였다.

    지구촌 재난 지역이면 가장 먼저 달려가 구호의 손길을 내밀었던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현지시간으로 11일 허리케인 '매슈'로 고통받는 아이티를 찾아가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최대 피해지역인 '제레미시' 공항 인근의 '라빈사블' 마을에서 본격 활동을 시작한 기독교연합봉사단원들은 쌀 1천포와 25킬로그램들이 옥수수 1백포, 티셔츠 2만장, 식용유 1천통과 여성용품, 비누 등을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봉사단측은 쌀이 도착했을 때 주민들이 춤을 추면서 구호팀을 맞은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주민들은 한국교회가 나눠준 이번 구호물품이 지진 피해 이후 처음 받는 것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태풍 '차바'로 고통 받는 울산 지역도 찾아갔다.우선 가전제품이 물에 젖어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전자레인지 140여대를 전달하고 양수기와 발전기 등도 나눠줬다. 또, 즉석밥과 컵라면, 생수와 티슈 같은 즉석식품과 생활용품을 전했다.

    한편, 예장통합총회 임원들은 지진피해로 고통 받은 경주를 방문해, 경동노회 사무실에서 피해교회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그리고 건물에 금이 많이 간 충효교회를 직접 찾아가 피해상황을 살펴봤다.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국내외 이웃을 위한 교회의 온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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