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자료사진)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교사와 관련기업인 등을 격려하고 교육개혁을 강조했다.
이번 행복교육박람회는 행복학교박람회, 산학협력엑스포 등 다양한 교육분야 박람회를 하나로 통합해 개최하는 최초의 행사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22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학교·대학, 공공기관, 기업 등 855개 기관이 참여해, 교육 현장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초·중·고 학생 대상 체계적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교육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 '학벌이 아닌 능력이 중심이 되는 교육', '산업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기르는 교육'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 '믿을 수 있는 교육, 다니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 관계자를 비롯한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한다.
박 대통령은 개막식에 이어 자유학기제, 공교육정상화, 지방교육재정개혁, 일학습병행 등 현 정부 6대 교육개혁 성과와 관련한 주요 전시관을 참관한 뒤, 성과를 낸 교사·교수·기업인 등을 격려한다. 또 현장에서 학생·학부모를 만나 의견을 듣는다.
박람회에는 삼천중·발산중·연희중학교의 자유학기제 활용, 공주교대부설초교의 공교육정상화 성과, 창원기계공고·송곡관광고교의 취업 후 진학 사례, 전북대·강동대·우석대의 사회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성과 등이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