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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첫 규모 2.3 지진…남경필 "한반도 안전지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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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첫 규모 2.3 지진…남경필 "한반도 안전지대 아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등에 추가 지진 발생 대비 주문

    (사진=자료사진)

     

    24일 오전 수원에서 발생한 규모 2.3의 지진과 관련해 남경필 경기지사가 향후 상황을 파악하면서 대응태세 확립을 주문했다.

    투자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남 지사는 지진 발생 후인 이날 9시 16분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로부터 상황보고를 받고 "수원 지역에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반도 어느 곳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우려했다.

    남 지사는 그러면서 "도민의 혼란을 최소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대응하고, 향후 추가 지진 발생에도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2분쯤 수원시 권선구 남쪽 2㎞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119센터를 통해 수원과 화성, 용인, 안산 등 4개 시에서 59건의 신고전화가 접수됐다"며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남 지사는 전날 도쿄임해광역방재공원을 시찰하고 지진 안전대책을 모색했다.

    임해광역방재공원은 도쿄 등 일본 수도권 내 대규모 재해 발생 시 현지 재해정보를 총괄하고 재해응급대책을 조정하는 대책본부가 설치되는 곳으로, 수도권 광역 방재사령부와 광역 지원부대의 베이스캠프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9월 경주 지진 발생 이후 지진조기경보시스템 구축, 경기도형 안전키트 제작, 재난대응 매뉴얼 마련 등 지진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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