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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비도승우, 삶의 애환 녹인 음악으로 컴백

     

    '몽환의 숲'의 주인공 키네틱플로우 비도승우가 진정성을 담은 음악으로 돌아왔다.

    U.L.T(유엘티)와 함께 힙합듀오 키네틱플로우로 활동한 비도승우는 지난 2006년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함께한 '몽환의 숲'이 실린 데뷔 앨범을 발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독자노선을 걸으며 활동을 이어온 비도승우는 10년 만에 1집 프로듀서 MC스나이퍼와 재회, 솔로 EP 앨범 '마인드 롭 1.0 ver.(Mind Rob 1.0 ver.)'을 만들었다.

    비도승우는 24일 공개된 이번 앨범에 개인사로 인해 음악을 그만 둘 뻔 했던 자신의 삶을 녹여냈다.

    그 중 타이틀곡 '인덕원가스펠'은 실제 편의점을 운영 중인 자신의 삶과 고통을 담은 곡이다.

    자신을 '헬조선의 자영업자'라고 칭한 비도승우는 취객의 시비와 몰지각한 손님의 인격 모독, 그리고 물건 관리 및 정돈 등 해야 할일이 산적해 있는 편의점에서의 일상을 한편의 드라마타이즈 같은 구성으로 풀어냈다.

    또 하나의 타이틀곡이자 앨범명과 동명의 곡인 '마인드 롭(Mind Rob)'은 두 여자를 소유하고픈 욕망을 가진 나쁜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해서는 안 될 일임을 알지만 본능에 충실한 한 남자의 마음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이밖에 앨범에는 MC스나이퍼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쏘리 마이 브라더(Sorry my Brother)', 10년 만에 일리닛과 협업한 '마이 데이(My Day)', '프로듀스 101' 보컬 선생님으로 잘 알려진 AG성은이 참여한 '힙합(90’s mind)'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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