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후원방문판매업자와 판매원 수는 감소했으나 매출액과 후원수당 지급총액은 늘었다.
판매원 1인 당 연간 평균 후원수당 수령액은 전년보다 15.5% 증가한 418만원이고 상위 판매원의 수당 편중 현상도 전년도보다 다소 완화됐다
후원방문판매란 방문판매 및 다단계판매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되 판매원 자신과 직하위 판매원 실적에 대해서만 수당이 지급되는 판매 형태를 말한다.
국내 주요 후원방문판매업자로는 아모레퍼시픽,코웨이의 본사나 대리점,LG생활건강 대리점 등이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2015년 후원방문판매업자 수는 2014년보다 147개 감소한 2705개이고 매출액 규모는 전년보다 1.8% 증가한 2조 8806억원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코웨이,코리아나화장품,김정문알로에 등 주요 5개 사업자와 대리점 매출액이 2조 1019억원으로 전년도보다 7% 늘었다.
후원방문판매업자에 등록된 전체 판매원 수는 전년보다 13.8% 감소한 27만 8천명이고 이 중 후원수당을 지급받은 판매원 수는 18만 4천명이다.
후원수당 지급총액은 전년보다 2.8% 증가한 7704억원이고, 판매원 1인당 연간 평균 후원수당 수령액은 전년보다 15.5% 증가한 418만원으로 나타났다.
후원수당은 상위 판매원의 수당 편중 현상이 전년도보다 다소 완화됐다.
상위 1% 미만(약 1800명) 판매원이 1년 간 지급받은 후원수당 총액(657억원)의 비중은 전체 판매원이 지급받은 후원수당 총액(7704억원)의 8.5% 수준으로, 2014년도의 10%보다 낮아졌다.
다단계판매 시장에서는 상위 1% 미만 판매원이 2015년에 지급받은 후원수당 총액의 비중이 전체 판매원이 지급받은 후원수당 총액의 49.2%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웨이, 유니베라, 풀무원생활건강 등의 순이었고
후원수당 지급총액별로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웨이, 코링나화장품, 풀무원생활건강 순이었다.
공정위는 이번 정보 공개는 소비자와 판매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해 후원방문판매시장에 건전한 거래 질서가 정착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