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제공)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1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주(26~27일) 시청률 승자는 MBC '쇼핑왕 루이'가 차지했다.
시청률 집계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MBC '쇼핑왕 루이'의 시청률은 10.5%(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질투의 화신'을 0.2%p 앞섰다. 전날인 26일에 두 드라마는 10.2%로 시청률 동률을 보였다. 쭉 3위에 머무르고 있는 KBS '공항가는 길'의 시청률은 26일 8.8%, 27일 9.3%였다.
27일 '쇼핑왕 루이' 방송에서는 강원도 산골소녀 고복실(남지현 분)과 사랑을 쌓아가던 루이가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루이가 복실이 출근한 뒤 옥탑방을 찾아 청소하고, 복실 몰래 금자(황영희 분)를 통해 복실의 삼시세끼를 챙겨주고, 언젠가 더 멋진 남자가 되기 위해 맞춤법 과외도 시작한 것.
'쇼핑왕 루이'는 쇼핑을 인생의 유일한 낙으로 여기는 황금그룹의 후계자 루이(서인국 분)가 황금그룹 사장 백선구의 계략으로 사고를 당하고, 이후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왕루이'로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