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청 제공)
"국민투표를 통해 국민들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사교육 금지법을 만들고 사교육이 필요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31일 미래형 온라인공개강좌 지식(GSEEK)서비스 기념 특별강연회에서 "평생교육에 돈이 많이 든다면 서민들에게는 앞으로도 기회는 없을 것이다. 경기도가 지식 플랫폼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널리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남 지사는 "사교육과 마약은 끊을 수도 없고 남는 것도 없다"며 "전두환 정권 때도 하지 못했지만 자유와 공유를 바탕으로 한 평생학습 플랫폼을 만들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는 등 제반 여건이 형성되고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그러면서 "대학 안가도 좋은 직장을 다닐 수 있는 사회, 노력 여하에 따라 인생이 결정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식을 통해 세계 최고의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수원 노보텔 앰베서더 호텔에서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15분)와 함께한 특별 강연회에는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윤여준 지무크 추진단장(전 환경부장관), 최선욱 CBS경인센터장 등을 비롯해 청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배움에서 힘을 얻다'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강연회에서는 남 지사를 비롯해 정찬필 미래교육 네트워크 사무총장, 유영만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우리 삶의 성장, 배움과 학습에 관한 통찰이 담긴 생각과 경험을 각 15분의 스토리로 청중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지식(GSEEK)은 '경기, Global, Great'를 상징하는 'G'와 '기회를 찾다, 지식을 추구하다'란 의미의 ‘SEEK’을 합쳐 명명한 온라인평생교육사이트다.
서비스 이용은 www.gseek.kr 로 접속해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