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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백' MC몽, 1점대 평점에도 차트 상위권

    (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MC몽이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여전히 대중의 호불호(好不好)는 명확히 갈린다.

    MC몽은 2일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7집 'U.F.O(Utter Force On)'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미니앨범 '아무도 모르게' 이후 약 10개월 만의 신보다.

    앨범명 'U.F.O(Utter Force On)'는 '고난은 우릴 더 강하게 한다'는 뜻으로, 앨범에는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의 곡들이 담겼다.

    MC몽은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웠다. 에일리가 참여한 '블랙홀'은 헤어진 연인들의 대화를 소재로 한 곡이며, 정은지와 함께 부른 '널 너무 사랑해서'는 한 여자로 인해 한 남성이 느끼는 심경을 표현한 곡이다.

    두 곡 모두 공개 직후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최상위권에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널 너무 사랑해서'와 '블랙홀'은 오후 3시 기준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각각 3위와 7위에 올랐다.

    그 외 수록곡들도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MC몽의 이번 앨범에는 에일리와 정은지 뿐만 아니라 여자친구 은하, 베이빌론, 김태우, 수란, 박보람 등 장르 불문 폭넓은 피처링 군단이 참여해 큰 주목을 받는 중이다.

    이로써 MC몽은 소녀시대 태연, 트와이스, 아이오아이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신곡을 발표해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요계에서 또 한 번 강력한 음원 파워를 자랑했다.

    반면, 앨범 평점은 처참하다. MC몽의 정규 7집 'U.F.O' 평점은 멜론에서 5점 만점에 1.7점(오후 3시 기준, 1만 7148명 참여)이다. MC몽이 과거 병역 기피 논란에 휘말려 이미지가 추락한 것이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분위기를 고려한 듯 이날 "정규 7집 방송 활동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MC몽은 12월 초부터 시작되는 연말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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