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2016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조3797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7% 감소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2498억원 적자에서, 423억원의 흑자로 전환했다.
동국제강은 계절적 비수기, 경기 침체 장기화, 원료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매출과 이익 규모가 줄었지만, 2015년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등 선제적 구조조정 이후 사업구조가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부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는 동국제강은 올해부터 재무구조가 눈에 띄게 개선돼고 있오 3분기에만 1480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올해 3200억원 규모의 차입금을 감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013년 179.5%보다 크게 낮아져 134.5%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