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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여대생 30%는 '입학전 미용성형수술'

     

    여대생 10명 가운데 3명은 입학 전 미용성형수술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정호영 교수팀이 최근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지에 실은 '대학신입생의 남녀별 미용성형수술계획 실태 및 관련 요인' 연구에 포함됐다.

    정 교수팀이 대구 지역 6개 대학 신입생 1086명을 대상으로 지난 3~4월 설문한 결과, 여대생 응답자 723명 가운데 28.9%인 209명은 "입학 전 미용성형수술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또 남학생 응답자 363명 가운데 2.5%인 9명도 미용성형수술을 받았다고 답변했다. 재학중 성형수술을 받을 계획이 있다고 밝힌 여학생은 전체 응답자의 16.5%, 남학생은 3.9%였다.

    전공별로는 예체능 계열의 여학생 가운데 37.3%, 남학생은 6.4%가 미용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팀은 "대학 입학 전 청소년기엔 성장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여서 뼈·연골의 성장에 성형수술이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신중한 선택을 당부했다.

    우리나라의 미용성형 시술건수와 성형외과 전문의수는 미국과 브라질, 일본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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