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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점심시간 이용해 유기견과 행복한 산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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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점심시간 이용해 유기견과 행복한 산책 하세요"

    (사진=서울시 시민건강국 동물보호과 제공)

     

    서울시는 경의선 숲길공원과 강서 원당공원에서 '유기견과 함께 행복한 산책'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위드햅'과 '팅커벨프로젝트' 각 단체에서 경의선 숲길 공원과 강서 원당공원에서 나누어 진행하며, 시민들이 유기견과 산책할 때 자원봉사자가 동행해 유기견 입양 상담도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유기견은 사전에 건강 검진과 예방 접종을 마친 상태이며 이번 산책 행사를 통해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되면 중성화 수술과 동물 등록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유기견과 공원에서 산책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유기견을 입양할 경우에는 책임 입양비(5~10만원)를 해당 시민단체에 기부해야 하며 입양자가 낸 책임 입양비는 전액 유기 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서울시는 이 행사를 통해 유기견이 더럽거나 병에 걸렸을 것이라는 편견을 없애고, 더불어 평소 걷는 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들에게는 동물과 함께 걸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힐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 의식이 높아지면서 유기동물이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연간 9천 마리 정도가 버려진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유기견과 산책도 하고 입양을 통해 버려진 동물에게 또 한 번의 삶을 선물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팅커벨 프로젝트 황동열 대표는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들은 주인들이 자주 산책을 시켜주는데 유기견들은 주인이 없다 보니 산책할 기회가 훨씬 적다. 강아지들이 넓은 공간일지라도 실내에 있는 거랑 이렇게 밖에 나왔을 때랑 확연하게 달라진다. 강아지들이 리드줄만 가지고 산책하러 나갈 준비만 해도 그때부터 얼마나 좋아하는지 밖으로 나오면 확실히 기분이 많이 좋아진다" 라고, 산책의 중요성에 대해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경의선 숲길 공원에서는 매주 월, 수, 금요일 12시부터 14시까지, 강서 원당공원에서는 매주 수요일 12시부터 14시까지 진행한다.

    ▲ 영상=(서울시 시민건강국 동물보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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