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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한미동맹, 갑작스러운 변화 예상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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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한미동맹, 갑작스러운 변화 예상치 않아"

    한미재계 공동성명 “FTA 잠재력 실현위해 공동 노력”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한미 외교 안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갑작스러운 변화는 예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28차 한미재계회의에서 "우리는 마지막 명령을 따를 뿐"이라며 ‘갑작스런 변화는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재계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다방면에 걸친 지속적 협력을 통해 양국간 경제·산업 관계 증진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채택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다만 안보 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전혀 배제(rule out)하지는 않는다며 "어느 정당이 집권하느냐와 관계없이 항상 새로운 방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한미 FTA와 관련 "지난 4년간 상호호혜적이었고 끝까지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리퍼트 대사는 한미FTA를 계속 발전시켜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고서 규제를 "공정하고 투명하며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미재계회의는 전경련과 미국상공회의소가 양국 경제협력과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1988년 설립한 민간경제협의체로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편 한미 재계가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서에 따르면 양측 위원들은 안보협력 지속 및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공헌하겠다는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한미 FTA가 양국 교역 투자 확대 및 신사업 기회 창출의 기반이란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강한 지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한미 FTA의 잠재력 실현과 양국 간 상품 및 서비스, 투자 부문의 상호 호혜적 결과를 위한 양국 재계 및 정부 간 공동 노력에 합의했다.

    양측은 또 한미 저액 및 규제 당국 간 긴밀한 협력에도 지지의 뜻을 밝혔다. 외국인 직접투자가 양국 시장에 갖는 경제적 효과의 중요성과 지속적인 상호 투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양국의 고령화 현상에 대해서는 공동 대응하고 혁신 의약품 및 금융상품 개발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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