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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KF-X AESA 레이더' 최순실 개입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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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청, 'KF-X AESA 레이더' 최순실 개입 없었다

    "레이더 개발업체 선정과정 문제없어…'기술통째 수입'도 사실과 달라"

    KF-X (사진=KAI 제공)

     

    방위사업청이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차세대 한국형전투기(KF-X)의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AESA) 개발업체 선정에 개입했다는 일각의 의혹 제기에 대해 반박했다.

    방사청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KF-X AESA 레이더 시제업체는 기술 능력과 비용 점수 등을 종합한 비용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한화탈레스(현 한화시스템)가 (지난 4월) 최종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해 "(당시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던) C 교수의 평가 결과를 제외하고 전체 평가 결과를 산출해도 최종 평가 결과에는 변동이 없다는 것을 지난 4월 국회와 언론에 충분히 설명해 사실관계를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AESA 레이더 시제업체 평가 당시 한화탈레스의 연구 용역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C 교수가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방사청은 또 "현재 개발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AESA 레이더를 외국에서 통째로 수입하려 한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언론은 승마로 한화 측과 인연을 맺은 최씨가 KF-X 사업 AESA 레이더 개발업체 선정에 관여해 부실평가로 한화 측을 밀어준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 기술력이 부족한 한화를 선정한 것은 결국 독자개발이 아니라 외국에서 통째로 수입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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