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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학술

    웹툰 '타임 인 조선- 타임 리프 편' 상·하

    '웹툰 로동심문 : 탈북남의 좌충우돌 열혈 남한 정착기'

     

    네이버 웹툰 연재 이윤창 작가의 『타임 인 조선』 「타임 리프 편」이 상하 전2권으로 출간되었다.

    2011년, 하굣길에서 본 밝은 빛의 정체를 찾아 뒷산으로 향한 고3 학생 장준재. 그가 본 것은 UFO처럼 생긴 2332년의 타임머신과 파란 피부의 미래인 김철수철수였다.
    그가 보여 주는 미래 장치들을 구경하다 실수로 준재가 엉뚱한 버튼을 눌러 버린 탓에 맨몸으로 조선 시대에 ‘던져진’ 두 사람. 폭력 주모와 그녀의 딸 춘대례가 운영하는 춘춘주막에서 일꾼으로 살아가면서 준재는 철수철수가 저지르는 온갖 기행의 희생양이 되지만, 자신의 먼 조상인 장학재 사또, 선배 시간 여행자 황찬기 박사와 만나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그의 마음속에 싹트기 시작한다. 이와 동시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커진 춘대례를 향한 감정을 불현듯 깨달아 가던 어느 날, 그녀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등장으로 16년 동안 지켜져 온 춘춘주막의 비밀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윤창 지음 | 세미콜론 | 상권 496쪽 , 하권 500쪽 | 각권 22,000원

     

    만화「로동심문」은 현재 네이버에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웹툰입니다.

    탈북자 용철이는 북한에서 일하면서 별로 머리 쓸 것이 없습니다. 그냥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되니까요. 대신 자율성은 금물. 무조건 하란 대로만 해야 합니다. 그렇게 시키는 대로만 하던 용철이가 한국에 왔습니다. 하루 종일 아무 일 안해도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런 자유와 무관심이 불편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다가가도 선을 긋고 상관을 하지 않습니다. 왜 그러는지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용철이는 여기 자유 대한민국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제1부 〈결혼합시다〉에서 만화 속 주인공으로 나오는 탈북자 용철이는 첫 직장에서 만난 여직원으로부터 친구로 지내자는 말에 깜짝 놀랍니다. 마침내 며칠을 고민하다가 용기를 내 목숨 바쳐 사랑하겠다며 청혼까지 했지만 큰 충격을 받습니다.

    제2부 〈국정원〉 편에서는 탈북자들이 처음 한국에 와서 겪게 되는 웃지 못할 일들을 묘사했습니다. 탈북에 성공하여 국정원에서 적응 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 것으로, 어려서부터 미국과 남조선은 피를 좋아한다고 사상교육을 받은 탈북자들은 건강검진을 위해 피를 뽑는다고 해도 처음엔 두려움에 떱니다. 생사가 오가는 탈북 과정에 있어서의 희생, 6.3 빌딩 나들이에서 겪는 고층 빌딩에 대한 경험, 뷔페 식당에서 일어나는 웃지 못할 이야기들이 가감없이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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