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9시 52분께 충남 보령시 일대 북북동쪽 4㎞ 지점 육상에서 발생한 규모 3.5의 지진은 경기남부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지진 발생 이후 현재까지 이천, 안산, 용인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 "흔들림이 느껴졌다"는 등의 신고가 10건 넘게 접수됐다.
규모 3 이상의 지진은 건물 안에서 일부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정도다.
신고·문의 외에 별다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수원에서는 지난달 24일 기상청 관측 사상 처음으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