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사진=르꼬끄골프 제공)
일본 상금왕을 눈앞에 둔 이보미(28)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영구시드권을 받는다.
KLPGA는 14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20승을 달성한 이보미에게 영구시드권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KLPGA 투어 영구시드권을 받은 골퍼는 고(故) 구옥희를 비롯해 박세리(39), 전미정(34), 신지애(28), 박인비(28), 안선주(29), 이지희(37)에 이어 8번째다.
이보미는 13일 끝난 JLPGA 투어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156개 대회에서 20승을 거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 상금왕을 눈앞에 두고 있다.
KLPGA 투어 상금순위로 대회 중 통산 20승을 거두거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LPGA 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상금순위로 인정한 대회 중 3개 투어 통산 20승을 거둔 골퍼에게 영구시드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