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우조선해양 로고 캡처)
대우조선해양이 올 3분기에도 흑자 전환에 실패햐면서 2013년 이후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대우조선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조531 원, 영업손실 1413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손실의 경우 지난해 3분기(-6462억 원)와 올해 2분기(-4236억 원)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3조2516억 원)와 전분기(3조3880억 원)에 비해 각각 6.1%, 9.9% 감소했다.
이에따라, 대우조선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9조9732억 원, 영업손실은 5912억 원, 당기순손실은 1조4277억 원을 기록했다.
대우조선은 "이번 3분기 실적의 경우 해양플랜트 인도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해양플랜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상선 분야 비중이 높아져 흑자전환이 조심스레 기대됐으나 회계법인의 보수적인 접근으로 결국에는 실패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또 "최근 해양프로젝트 주문주와의 협상에서 계약가 증액에 성공한 데다 일부 선박의 경우 계약 일정보다 조기에 인도하는 등 생산 안정화와 생산성 향상이 이뤄지고 있어 실적이 조만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