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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천원어치 팔아 69원 수익…코스피 영업익10%증가

경제정책

    상장사, 천원어치 팔아 69원 수익…코스피 영업익10%증가

    분석대상기업 511개사중 83%가 흑자기록

     

    올들어 국내 유가증권 시장 상장사들의 매출액은 소폭 줄었으나 수익률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511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186조274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49% 감소했다.

    그렇지만 누적 영업이익과 누적 순이익은 91조9621억원과 68조3671억원으로 각각 11.67%, 10.79%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6.93%와 5.08%로, 각각 0.99%포인트, 0.69%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천원어치를 팔아 69원의 영업이익과 50원의 순이익을 남겼다는 의미이다.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수익성 지표는 더욱 좋아져 누적 영업이익과 누적 순이익이 각각 15.88%, 14.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무 상황도 다소 개선돼 3분기말 기준 상장 기업들의 연결부채비율은 112.37%로 전년 말보다 6.48%포인트 감소했다.

    또 분석 대상 기업 511개사 중에서 누적 순이익 기준으로 전체 기업의 83.76%에 해당하는 428개사가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10.76%인 55개사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고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기업은 7.36%인 39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경우에는 매출액은 늘었지만 수익률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코스닥시장에 상장사된 기업 중에서 연결 재무제표를 제출한 683개사를 분석한 결과,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19% 증가한 99조3000억원이었다.

    영업이익도 4.19%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3.39% 감소한 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5.57%와 3.42%로 각각 0.05%포인트와 0.73%포인트 줄었다.

    부채비율도 95.13%로 3.13%포인트 높아졌다.

    또 분석대상기업 683곳 중 472곳(69.10%)이 3분기 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한 반면 211곳(30.90%)은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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