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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문재인 '박 대통령 퇴진운동' 동참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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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문재인 '박 대통령 퇴진운동' 동참 환영"

    "모든 역량 모아야"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박원순 서울시장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퇴진운동에 나서기로 한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1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다행스럽게 당이 당론을 변경해 대통령 퇴진투쟁에 나서기로 했고 문재인 전 대표 역시 오늘 회견을 통해 대통령 퇴진투쟁에 나서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우리는 지금 국민들로부터 사실상 탄핵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야를 거부하는 박근혜 대통령과 싸우고 있다"면서 "지난 12일 서울에 결집한 백만 국민은 박 대통령이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외치면서 제1야당을 향해서도 함께 하라는 강렬한 요구를 했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저는 박 대통령의 하야 투쟁의 대열에 민주당이 앞장서야 한다는 판단에서 쓴소리도 했다. 국민에 대한 무책임으로 버티기에 나선 대통령에 맞서기 위해서는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제 야당인 민주당이 이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대통령 퇴진투쟁이 더욱 힘을 받게 됐다"면서 "저 역시 당과 함께 그리고 국민과 함께 대통령 하야 투쟁에 제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제 남은 것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자진 사임"이라면서 "기필코 국민이 이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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