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北 최선희 제네바行…트럼프 차기정부 동향파악?

통일/북한

    北 최선희 제네바行…트럼프 차기정부 동향파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북한 당국이 미국 전문가들과의 첫 비공식 접촉에 나섰다.

    일본 교도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이 1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도착했다"면서 "이후 스위스 제네바로 건너가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과 접촉하고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측 복수의 소식통들은 "미국에서는 조엘 위트 등 38노스팀이 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앞서 최 국장이 미국국 부국장 시절이던 2012년 8월에도 싱가포르에서 접촉한 바 있다.

    북한이 미국 측 인사들과 접촉하는 것은 8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된 후 처음이다. 트럼프 차기 정부 동향 파악이 목적으로 보인다.

    북한은 미 대선 결과에 대해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북한 외무성 미국 부국장 및 북핵 6자회담 북한측 차석대표로 활동해 온 최 국장은 지난달 전임 미국 국장이던 한성렬 국장이 외무성 부상으로 승진한 후 후임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