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주CBS 장나래 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충북지역 31개 시험장에서 현재까지 별다는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7일 오전 8시 40분 일제히 시작된 수능시험은 오전 12시 10분 현재 2교시 수학 영역에 대한 시험을 마쳤다.
아직까지 도내에서는 부정행위 적발이나 특별한 사건사고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다만 올해도 어김없이 시험장을 잘못 찾거나 수험표를 두고 온 수험생 15명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시험에 임했다.
2교시 수학 영역에는 전체 지원자 1만 4706명 가운데 1206명이 시험에 응하지 않아 8.2%의 결시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2교시 결시율 8.01%보다 0.2% 포인트 가량 높아진 것으로 도교육청은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 가운데 수능을 포기한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점심시간이 끝나면 낮 1시 10분부터 영어듣기 평가를 시작으로 영어 영역 시험이 이어진다.
이날 시험은 5교시 제2외국어와 한문를 끝으로 오후 5시 40분에 모두 종료된다.
한편 수능시험일을 맞아 이날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과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등 기관 단체장들도 아침 일찍부터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새벽 5시 20분부터 청주교육지원청과 시험장인 청주고, 세광고, 서원고, 충북고 등을 잇따라 찾아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격려를 전한다며 마지막 시간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지사도 이날 아침 7시 20분부터 청석고와 일신여고 등을 찾아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