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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지주사 전환법 조속처리" 촉구

경제정책

    한국거래소 "지주사 전환법 조속처리" 촉구

    한국거래소 등 5개 자본시장 유관기관 공동성명

    한국거래소 본사 (사진=자료사진)

     

    한국거래소 등 자본시장의 5개 유관기관이 17일 공동성명을 내고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 기관은 성명에서 "한국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과 상장이 금융개혁과 자본시장 재도약의 최우선 과제라는데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며 "20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돼 법안심사를 앞둔 자본시장법 개정안 처리에 여야 모두 힘을 모아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 자본시장은 수년째 코스피지수가 박스피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거래규모도 중국, 일본, 홍콩 등 이웃 경쟁시장에 뒤처지는 '매력없는 시장'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중대 기로에 서있는 한국 자본시장이 본연의 역동성을 되찾고 다시한번 우리 경제의 심장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 형태의 거래소보다는 다른 금융 선진국들처럼 시장 친화적인 거래소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그리고 파생상품시장이 각자의 특성에 맞게 사업 전문화를 추진하고 나아가 상장유치, 상품개발, 거래서비스 개선 등에서 상호 선의의 경쟁을 촉진하는 터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동성명을 낸 기관은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한국증권금융, 자본시장연구원 등 5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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