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의 이경은 (사진 제공=WKBL)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중상위권 경쟁 구도를 보다 치열하게 만들었다.
KDB생명은 17일 경기도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종료 17.4초 전 이경은이 성공시킨 결승 자유투에 힘입어 63-62로 승리했다.
4쿼터 막판 62-62 동점 상황에서 이경은이 자유투 기회를 얻었고 1구를 놓쳤지만 2구를 성공시키면서 KDB생명은 결승 득점을 뽑았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역전 득점을 노렸지만 불발됐다.
이로써 KDB생명은 최근 2연승으로 3승3패를 기록해 삼성생명, 청주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6연승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1위 아산 우리은행과는 3경기 차이.
한채진이 16점을 올렸고 이경은이 12점을 보태 승리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