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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의 버디쇼…타이틀 싹쓸이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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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디아 고의 버디쇼…타이틀 싹쓸이에 시동

    리디아 고. (사진=LPGA 제공)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타이틀 싹쓸이에 시동을 걸었다.

    리디아 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4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0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리디아 고가 우승할 경우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에 뒤진 상금왕, 올해의 선수 뒤집기에 평균 최저타수 1위(베어트로피)도 싹쓸이 한다. CME 포인트 1위는 물론 보너스 상금 100만 달러도 리디아 고에게 돌아간다.

    버디 쇼가 펼쳐졌다. 18개 홀에서 잡은 버디만 정확히 11개. 보기 1개를 범하며 10타를 줄였다.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이자 개인 최다 언더파 기록이다.

    LPGA 투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데이비드 레드베터 코치와 함께 2016년 리우 올림픽 홀인원 영상을 봤다. 리디아 고는 "좋은 기억을 다시 떠올렸다. 당시 스윙은 보니 정말 잘 쳤더라.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은 4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와 3타 차지만, 이틀 연속 2위를 유지하며 역전 우승을 노린다. 김세영(23, 미래에셋)이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베어트로피를 노리는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3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전인지는 리디아 고보다 4타 이상 더 줄일 경우 베어트로피를 손에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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